“Hey, 피터. 오늘은 안색이 좋아 보이네. 어제 잠 잔거야?” 네드가 피터를 발견하고 인사를 건네며 물었다. “응. 웬일로 푹 잤어.” “그거 잘 됐네. 이제 불면증 나은 거 아냐?” “음...그건 아닌 것 같아. 그냥 내 몸도 한계를 안 게 아닐까?” “나은 거면 좋겠다. 참, 너 스타크 인더스트리 회장 아들 봤어?” 아마 학교에 있는 학생은 다 알 ...
피터는 눈을 떴다. 어둠에 익숙해진 눈은 방 전체를 보여주었다. 시계는 벌써 세시를 가리키고 있었다. '젠장. 누운지 4시간째인데 왜 못 자는거야. 이것도 거미 능력때문인가?' 물론 그럴 리 없었다. 왜냐하면 낮이 되면 미친듯한 피곤이 쏟아졌기 때문이었다. 하지만 피곤하다고 잠이 오는 것도 아니었다. 정말 미칠 노릇이었다. 잠을 못 자서 한껏 예민해진 피터...
그가 옳았다. 나는 너무 어렸다. "Peter. 제발 내 말 들어. 부탁이야. 제발 땅에 붙어있어. 넌 너무 어려. 메타휴먼이라해도 고작 스무살도 되지않았어. 널 잃긴 싫다." "그리고 네가 잘못 됐다면 그건 내 책임이지. 난 그런 책임지기 싫다." 토니, 제가 당신의 책임이라면 당신의 죽음은 내 책임이에요. "..!,....터...피터..!!" "세상에,...
"만약..만약 제게 힘이 있는데, 그 힘을 쓰지 않아서 누군가 다친다면 그건 제 책임이에요." 피터의 말을 여러번 곱씹어 보았다. 그 말을 들은 순간 마음이 크게 울리는 느낌이었다. 조금 부끄럽게도 피터와 얘기하며 감히 내가 그 아이와 비슷하다고 느꼈다. 외로우면서 외롭지 않고 외로워서는 안 된다.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그 아이는 빛날 정도로 순수하고 무...
그래, 인정하자. 이건 정말 좋지 않은 상황이다.설마 그 캡틴 아메리카가 소코비아 협정을 받아들이지 않을 줄이야. 큰 전쟁들로 확실히 깨달은 줄 알았다. 무고한 시민의 희생을. 적어도 나는 깨달았다. MIT연설 후에 소코비아에서 희생된 젊은 청년의 사진을 보고 더 확실히 깨달았다. 더 이상 나는 아이언맨이라는 갑옷을 입고 영웅놀이를 할 수 없다. 나는 그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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